김지만 연구원은 "정치권의 협상에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16일부터 미국은 다시 셧다운에 돌입할 수 있으며, 그 전에 셧다운 중단기간에 대한 연장발표가 없다면 다음주 후반부터 위험회피 심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18년 2월 미국은 부채한도 적용을 1년간 유예한 바 있다. 즉 2019년 2월까지 부채한도를 늘리든지 다시 적용기간을 유예하든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의 셧다운이 길어지고 부채한도가 문제가 되는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음을 경고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재개 가능성과 부채한도 관련 리스크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우려를 높일 수 있어 다음주 후반에 나올 셧다운 관련 이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당시 S&P500지수는 3거래일 동안 6.6%,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bp 급락한 바 있다. 당시 그 사태가 달러화에 악재인지 호재인지 해석이 분분했지만, 달러화는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힘을 얻으면서 향후 수개월간 달러 강세가 진행되기도 했다.

자료=현대차투자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