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도 전격 금리 인하는 연준 스탠스 전환에 영향 받은 것..중국 등도 인하 가능성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2-08 08:0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인도 중앙은행이 7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뒤 여타 이머징 국가에서도 인하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은 8일 "인도의 금리인하 결정은 연준의 행보가 영향을 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이 '인내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이머징 국가들이 금리를 내려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공동락 연구원은 "인도의 금리인하는 이머징 중앙은행들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우려됐던 자본유출, 환율 부담 등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경기여건에 부합하는 통화정책을 취할 여지를 확인한 이벤트"라고 풀이했다.

인도 중앙은행 RBI는 7일 기준금리를 기존 6.50%에서 6.25%로 25bp 내렸다. RBI는 작년 8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뒤 줄곧 금리를 동결해 왔다.

공 연구원은 "향후 추가 경기부양을 이유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는 국가들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인도에 이어 중국도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 브라질의 경우도 잠재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한 국가로 분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한국의 경우 금융안정 문제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 논의가 구체화될 여지는 제한적이며, 한은이 연중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