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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의 글로벌 금융시장 읽기] 미중 무역협상 결렬위기 고조가 만든 조정장세 시작

김태완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 2019-0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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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시장은 연초 비관적 경기인식에도 불구하고 여러 악재를 이기고 상승해 오면서 올 주식투자자들이 다시 낙관적 분위기에 젖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 지표는 좋지 않다.

2월7일 유럽은 2019년 올 경제성장율을 1.9%에서 1.3%로 낮춰 잡아 시장관계자들을 실망하게 만드는 전초가 되었다.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전망은 나빠지기만 하는 경기지표가 현실화 되어 공표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경제성장률이 낮아진다면 올 기업매출전망이 그다지 좋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 두달 간 상승하기만 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토대는 이제 펀더멘탈의 측면에서 의심받는 상황에 와 있다. 경제지표의 개선이 아직 뒤따라오면서 주가상승이 과도한 것이 아닌가 되돌아 볼 시점이 온 것이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 중심에 있는 래리 커틀로 미 국가경제위원장(NEC)이 중국과 무역협상 도달까지 상당한 거리가 남아있다고 발언하며 미중무역협상이 올 2월말까지 완료되는데 난황이 예상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완료기대감에 찬물이 끼얹어진 것이다.

CNBC는 어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와 시진핑의 무역협상 최종종료를 위한 회담 못할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어제 긴 연휴를 보내고 나서 들려오는 뉴욕에서 보내온 이러한 좋지 않은 메시지들은 그간 글로벌 시장이 너무나 쉽게 낙관적인 분위기으로 달려온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한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시장은 조정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트레이더들이 고전으로 삼고 있는 존 머피의 테크니컬 어낼러시스 첫장 Market Discount Everything!

지금은 그 철학 편 첫장을 볼 순간이란 생각이 든다.

시장은 이미 연초 이후 연준의 비둘기적 발언과 미중 무역분쟁해소 기대감해소로 들뜬 상태다.

누가 후발주자를 자처할 것인가? 2월 말 미중 협상은 완료형인가?

긴호흡 짧은 조정의 선택 그것은 트레이더의 몫인가? 낙관주의자의 오류인가?

거울을 보듯 차트를 보자.

차트 1. 막 고점징후를 보이는 나스닥 차트

[김태완의 글로벌 금융시장 읽기]  미중 무역협상 결렬위기 고조가 만든 조정장세 시작


차트 2. FTSE All Emerging_ 상승추세가 조정에 진입하고 있다

[김태완의 글로벌 금융시장 읽기]  미중 무역협상 결렬위기 고조가 만든 조정장세 시작


차트 3. 고점 징후 10% 뜬 한국종합지수_조정이 유력해 보이며 음봉이 뭉쳐있다.

[김태완의 글로벌 금융시장 읽기]  미중 무역협상 결렬위기 고조가 만든 조정장세 시작


시장이 변한 것이 아니다.

비관적 경제현실에서 미중 무역낙관발언과 연준의 비둘기 발언에 투자자금이 되돌아왔던 자금이 지금 현실을 다시 돌아볼 시간이 다가 왔을뿐이다.

춘래불사춘!

다시 꽃샘추위기 시작되듯이 글로벌 투자시장은 긴장하고 있다.

김태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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