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지준 증가요인은 국세환급 등 재정자금 2.6조원 가량, 자금조정예금만기 3.7조원, 통안채만기(182일,93일) 1.4조원, RP매각만기(7일) 3.4조원, 국고여유자금 5조원 등이 있다.
반면 통안채발행(182일,91일) 1.2조원, 자금조정예금 3.4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월말세수 등 세입이 7조원대 중반에 달하는 가운데 한은은 7일물과 14일물 RP매각을 15조원 규모로 실시해 유동성 흡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지준은 2.2조원 내외의 부족세를 보이게 된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한은이 RP 매각에 나서지만 당일지준 마이너스 규모가 크지 않아 시중은행들이 차입에 소극적일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월말세수분 국고여유자금이 대거 방출되고 월말, 연휴 후 매수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무난한 수급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포와 증권콜 시작금리는 각각 13bp 하락한 1.80%, 1.82%를 나타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6.9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1.744%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