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월 금리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연간으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75%에서 동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단기간에 걸쳐 급속한 변화를 나타냈다"면서 "추후 미국 지표는 부진하겠지만 빠른 기대 변화와 현실간의 괴리로 금리 반등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풀이했다.
그는 2월 중 미국채10년물 금리는 2.60~2.85%, 국내 국고채10년물 금리는 1.95~2.20%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1월 FOMC에서 '인내심' 발언 공식화 이후 2015년부터 시작됐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면서 "다만 여전히 탄탄한 고용을 감안하면 미국경제는 침체를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안 올리는 인내심보다 덜 올리는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은 상반기 중 1회 인상이 가능해 보이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