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되는 경기여건에도 단기간에 걸쳐 통화정책에 대한 인식이 급격하게 변화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제어하기 위해 연준의 올해 상반기 중 1회 정도 추가 인상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 연구원은 "이번 회의는 그간 파월 등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제기됐던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일정의 종료가 공식화됐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기준금리 인상의 종료는 급격한 경기 둔화나 하강의 의미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반기 중 한 차례 금리인상이나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견해로의 입장 선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준은 29~30일 이틀간 진행된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변화 결정에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란 입장을 표명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