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예탁결제원
증권시장 관련 일평균 거래량은 최근 5년간 2배 남짓 늘어나고 지난해엔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연간 증시관련대금은 전년(3경4,469조원) 대비 13.1% 증가한 3경8,992조원으로, 일평균 160조원을 기록했다.
전체 자금의 89.6%에 달하는 매매결제대금의 구성을 보면 장외Repo결제대금(2경9,687조원)이 84.9%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채권기관결제대금 (4,093조원)이 11.7%, 주식기관결제대금(656조원) 1.9%, 장내채권결제대금 (381조원)과 장내주식결제대금(139조원)은 1.5%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매년 장외Repo결제대금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장외Repo거래가 콜거래의 대체재 역할을 함으로써 증권사의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 미국⋅중국의 무역분쟁과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확산 등의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식관련대금(주식기관결제대금 및 장내주식결제대금)은 전년(790조원) 대비 0.6% 증가한 795조원을 기록했다.
채권관련대금(채권기관결제대금 및 장내국채결제대금)도 전년(4,460조원) 대비 0.3% 증가한 4,474조원을 기록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