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시장금리 하단은 기준금리가, 상단은 경기둔화 인식으로 제약될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금리는 1월 FOMC,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 재료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1월 FOMC는 올해부터 매회 시행되는 파월 의장의 연설에 주목할 것이며, 금리인상 횟수 축소는 어느 정도 반영됐고 시장의 관심은 자산 축소(QT) 속도 조절 여부"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둔화될 경우 자산 축소 시행 시 연준이 밝힌 ‘필요 시 중단’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이라며 "미중 무역 협상은 1월 30일~31일 장관급 협상 등의 뉴스에 따라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중 문제는 지적재산권 등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난관들이 있으나 3월 1일 미국의 즉각적인 관세 부과를 가정해 대응하기도 쉽지 않다"며 "장중에는 위안화와 주가 등을 살피며 단기 대응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