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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대 유지…"전동화·핵심부품 사업 성장"

김희연 기자

hyk8@

기사입력 : 2019-01-25 18:24 최종수정 : 2019-01-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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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모비스

△자료=현대모비스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핵심 부품 사업이 성장하면서 영업이익 2조원 대를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매출액 35조 1492억원, 영업이익 2조 250억원, 당기순이익 1조 888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7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며 당기순이익은 21.2% 늘어난 수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해 4월부터 신차종 대응을 위한 정비작업으로 일시적 조업중지(셧다운)에 들어가면서 생산이 일부 감소했고 신흥국 환율하락 등 불리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동화와 핵심부품 사업이 성장하고 A/S부품의 해외판매도 늘어나면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와 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53.8%(1조8047억원), 12.3%(7조5205억원) 증가했다.

특히 현대모비스 측은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로컬브랜드와 글로벌 전기차업체에 핵심부품 수주를 공격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총 16억 5,700만 달러 규모의 핵심부품 해외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9조6440억원, 영업이익 581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9.3%, 82.1%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형 첨단 부품의 해외 수주를 가속화해 올해 21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R&D 투자의 50%를 전장부품 분야에 집중 배정해 자율주행·커넥티비티를 비롯한 미래차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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