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차, '조용한 택시'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돌파...청각장애인 위한 휴먼테크놀로지에 네티즌 '공감'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18 10:45

서울시 1호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인 이대호 씨(52세)가 소리를 시각과 촉각으로 바꿔주는 감각 변환 신기술을 적용한 현대자동차그룹 프로젝트 자동차 ‘조용한 택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서울시 1호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인 이대호 씨(52세)가 소리를 시각과 촉각으로 바꿔주는 감각 변환 신기술을 적용한 현대자동차그룹 프로젝트 자동차 ‘조용한 택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튜브에 공개한 '조용한 택시' 영상이 국내외에서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조용한 택시’는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용한 자동차 시연과정을 4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한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이 영상은 17일 오후 1000만 회를 돌파했다. 18일 오전 8시 현재 영문 영상 649만 회, 국문 영상 416만 회 등 총 106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서울시 1호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인 이대호 씨의 사연을 접하고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주인공은 두 자녀를 둔 청각장애인 아버지로서 가족을 위해 택시기사라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했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청각의 도움 없이 운전 하다 보니 경적이나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해 다른 운전자들과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운전할 때 시각 집중도가 너무 높아 일반 운전자에 비해 몇 배나 더 힘이 드는 상황이었다. 이런 아버지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던 이 씨의 딸이 현대자동차그룹에 사연을 보낸 것이 계기가 돼 이 프로젝트가 기획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 (ATC : Audio-Tactile Conversion)’을 통해 주행 중 발생하는 소리 정보가 시각과 촉각 정보로 변환돼 운전대와 앞 유리에 나타나는 장면.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 (ATC : Audio-Tactile Conversion)’을 통해 주행 중 발생하는 소리 정보가 시각과 촉각 정보로 변환돼 운전대와 앞 유리에 나타나는 장면. (사진=현대차)

이미지 확대보기
'조용한 택시'에 적용한 기술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 (ATC : Audio-Tactile Conversion)’이다. 2017년 2017년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기술이다.

이 기술은 차량 내·외부의 다양한 소리정보를 시각·촉각으로 변환한다. 소리정보는 알고리즘을 통해 시각화돼 전방표시장치(HUD)에 표시되고, 운전대의 진동이나 빛 등으로 운전자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구체적으로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의 사이렌은 물론 일반 자동차의 경적 소리까지 구분해 HUD에 각각의 이미지를 접근하는 방향 정보와 함께 표시한다. 동시에 운전대를 통해서는 진동과 다양한 컬러의 발광다이오드(LED)을 통해 소리 정보를 운전자가 시각과 촉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후진 시 발생하는 사물 근접 경고음도 HUD와 운전대 진동 감도로 변환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를 가진 운전자에게도 이동의 자유가 확대되는 운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