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를 비롯한 신흥아시아 주식시장의 가격/밸류에이션 정상화 국면에 속도가 더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펀더멘털 동력이 부재함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확실성 완화, 투자심리 안정만으로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 전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초부터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들이 강해지고 있으며,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은 크게 완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상반기중 무역분쟁 우려는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양보에 이은 미국의 스탠스 변화를 통해 무역협상 결과가 예상보다 긍정적일 수 있다"면서 "협상의 데드라인(3월1일)이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무역협상은 기대감을 갖고 바라볼 수 있는 이슈"라고 풀이했다.
그는 "무역분쟁이 종료되고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렵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타결 의지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 7~9일 차관급 협상 이후 곧바로 30일 고위급 무역협상 스케줄이 정해졌다. 무역분쟁 완화/해소 기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