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비빔빵 단체컷.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천년누리푸드는 전주비빔빵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으로 지난달 코레일 유통이 실시한 '제 101차 전주역 전문점 상업시설 운영 제휴 업체 모집' 공개 입찰에서 최종 입점 업체로 선정됐다.
입찰 심사에는 매출액, 수수료율 등 80%의 계량점수와 20%의 매장 운영계획, 고객관리, 위생관리, 사회적 가치 등 비계량점수가 20% 반영된다.
전주비빔빵은 2014년 4명의 어르신으로 시작한 동네 빵집으로 2017년 '많이 팔리는데 돈이 안되는 빵'으로 유명세를 탔다. 꾸준한 성장으로 지금은 노인, 장애인 등 40명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전주비빔빵의 수익금은 전액 더 많은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전주비빔빵 관계자는 "대기업 도넛 판매점이었던 공간에 입점해 연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에게 전주를 대표하는 고유 먹거리 맛과 멋을 제대로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