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이 이 같은 미국 측 제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1차 회담을 개최했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양국이 2차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두고 논의 중이며, 머지 않아 최종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몽골 등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유력한 개최 후보지로 거론돼왔다.
김 위원장 역시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미국이 대북 압박과 제재를 고수한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언제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용의가 있다”며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