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철강업계 CEO 및 정부 관계자들. (사진은 좌로부터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우 철강협회 회장, 박명재 국회철강포럼 의원,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민동준 연세대학교 부총장, 이민철 철강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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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가지 제언으로 ▲민관이 합심하여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해외의 불합리한 무역조치 대응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과 혁신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ife Cycle Assessment) 관점에서 철강의 친환경성을 홍보 등을 제시했다.
신년사를 마치며 최회장은 "'연은 순풍이 아니라 역풍에서 가장 높이 난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이 있다"며 "해현경장의 긴장감으로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자"고 격려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치는 것을 의미한다.
최 회장은 곧 이어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포스코그룹 전체로 보면 철강이 중요하지만 글로벌 철강 수요는 공급과잉 등의 문제가 있다"며 "신성장부문이 중요하겠다는 판단에 신성장부문을 만들고 2차전지 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사업 추진여부와 향후 외부 인사 영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사내 신성장부문의 전략을 통해 정리될 것이다"라며 "바이오 산업 추진 시 포항공대(포스텍)등의 연구 결과, 출적된 기술 등 기존 역량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하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명재 국회철강포럼 의원, 김용환닫기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