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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진회 씨티은행장 "올해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데이터 역량 강화"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02 14:32

디지털화 가속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 씨티은행장이 "올해 추진중인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행장은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고객중심 문화 구축, 디지털화 가속, 데이터 역량 강화, 내부통제 개선 4가지를 제시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고객 정보 및 고객의 금융 활동 정보는 우리가 관리해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이를 활용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보다 편리한 금융 생활을 영위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며 " 고객 정보의 수집, 관리 및 활용에 대한 체계적인 틀을 구축하여 고객의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금융 서비스의 수준과 생산성을 동시에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주문했다.

박진회 행장은 "고객 신규 유치, 상품 가입, 고객 관리 등 프로세스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살펴 보고 가능한 많은 부분을 디지털화하여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여야 한다"며 "씨티 글로벌의 새로운 디지털/자동화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통해 절감된 인력과 시간 등은 사람의 판단과 개입이 필요한 업무로 재배치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하여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을 만들어 가는 변화의 여정에 씨티 가족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고객 중심의 창의적 사고와 행동, 그리고 우리 미래를 위한 도전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씨티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일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은행 안팎의 여러 도전과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 각 사업 부문에서 차별화되는 성과들을 이루어 냈습니다. 기업금융은 고객에게 꾸준히 신뢰받는 조언자(Trusted Advisor)로서 높은 고객 만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소비자금융의 WM사업은 금융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분당센터를 개점하고 고객 수와 AUM을 지속적으로 증대하면서, 아직 목표에 충분히 이르지는 못했지만 자산관리영업 모델의 성공을 어느 정도 자신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디지털 기업 등 신규 고객 세그먼트의 확대에 성공한 커머셜사업, 견실하게 수익 자산을 증대시킨 씨티비즈니스와 개인대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영업여건 악화 속에서도 NPS를 향상시킨 카드사업도 각각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자금세탁방지 업무에서는 정부 포상 중 최고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우리의 윤리경영을 인정받았으며, Digital First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모바일 앱(MBOL) 기능의 개선으로 고객경험(UX)을 향상시켰습니다.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과 수작업을 최소화하며 Paperless를 통한 디지털화를 추진하였고, 영업 일선에서는 고객의 Digitization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새로운 전산시스템의 청사진을 그릴 차세대 전산TF가 출범하였고, 공간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무실 통합 정비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하였습니다.

이렇듯 어려운 중에도 훌륭한 성과를 내 주신 씨티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매년 어렵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2019년은 더욱 도전적인 해가 될 것입니다. 금리 인상, 미-중 무역 분쟁, 경기 둔화 등 부정적인 경제 환경이 예상되며,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 강화, 개인대출 관리 강화 등 우리가 헤쳐 나가야할 도전적인 과제들도 산적해 있습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은 소비자금융 전략 변경이라는 큰 과제에 매진한 해였다면, 올해는 각 비즈니스가 목표한 수익과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사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어려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도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을 이루어 내기 위하여 아래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고객 중심 문화 구축(Client Centricity Culture)

고객 중심의 문화는 고객을 대면하는 직원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 서비스,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당행의 관행, 제도 등 모든 부문에서 고객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서간 협업을 통하여 전사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뼈 속까지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는 마음 가짐을 출발점으로 삼아 모든 업무를 처음부터 고객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디지털화 가속(Switch Off Analog)

그 동안 디지털화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성과도 많았지만 올 해는 더욱 속도를 내야합니다. 고객 신규 유치, 상품 가입, 고객 관리 등 프로세스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살펴 보고 가능한 많은 부분을 디지털화하여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씨티 글로벌의 새로운 디지털/자동화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통해 절감된 인력과 시간 등은 사람의 판단과 개입이 필요한 업무로 재배치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할 것입니다.

데이터 역량 강화(Data Power)

고객 정보 및 고객의 금융 활동 정보는 우리가 관리해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이를 활용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보다 편리한 금융 생활을 영위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올 해 추진 중인 Big Data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하여 고객 정보의 수집, 관리 및 활용에 대한 체계적인 틀을 구축하여 고객의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금융 서비스의 수준과 생산성을 동시에 제고해야 하겠습니다.

내부통제 개선(Revamp Controls)

디지털 금융의 발달과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통제하는 절차가 필요한 한편, 중복되었거나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내부통제를 간소화 및 자동화/디지털화하는 방안도 마련하여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견실한 내부통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위험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내부통제 절차의 생산성도 개선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불안한 금융환경 속에서 보다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함께 지속적으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며 직업 윤리 수준도 계속해서 향상시켜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도전과 변화의 시기입니다. 도전과 변화는 눈앞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일시적인 방편이 아니라 영속하는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수행해야하는 일상의 필수 과제가 되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하여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을 만들어 가는 변화의 여정에 씨티 가족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고객 중심의 창의적 사고와 행동, 그리고 우리 미래를 위한 도전을 당부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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