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ATM은 예금입금·출금, 계좌이체·송금, 예금조회 등 ATM이 제공하는 모든 은행 서비스를 화면 터치 없이 눈의 움직임 만으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일반 ATM 기기에 간단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추가 설치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신한은행 신기술 R&D랩은 신한 퓨처스랩 소속기업 비주얼캠프와 협업해서 올 상반기 기술검토를 진행했고, 하반기 솔루션 개발을 거쳐 이달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에 시제품을 시연했다.
향후 서비스 정교화 및 고객 수요 파악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범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내년 적용을 목표로 모바일 뱅킹 플랫폼 SOL(쏠)에도 시선추적 및 시선분석 알고리즘 적용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ATM 시선추적 기술 적용 사례는 비주얼캠프를 통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제품 전시회인 CES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