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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60년대생 전진배치 '젊은 KB' 구축…여성 CEO 발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2-19 18:27

세대교체 타고 7개사 중 3곳 교체…캐피탈 내부 승진
증권·자산운용 각자대표 체제 유지…각사 주총서 확정

위쪽 왼쪽부터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 황수남 KB캐피탈 사장, 김청겸 KB부동산신탁 사장 후보자, 아래 왼쪽부터 연임한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조재민·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 김해경 KB신용정보 사장. / 사진= KB금융지주

위쪽 왼쪽부터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 황수남 KB캐피탈 사장, 김청겸 KB부동산신탁 사장 후보자, 아래 왼쪽부터 연임한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조재민·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 김해경 KB신용정보 사장. / 사진= 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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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이 세대교체를 키워드로 '젊은 KB' 계열사 사장단 진용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을 기점으로 이번에 2기 경영 2년차 인사 카드로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김성현 KB증권 사장, 황수남 KB캐피탈 사장, 김청겸 KB부동산신탁 사장 등 1960년대생을 대거 낙점했다.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한 증권의 경우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발탁되기도 했다.

KB금융지주는 19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올해 12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KB증권,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CEO가 신규 추천됐고, KB데이타시스템 사장은 추후에 추천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신용정보 사장은 재선임됐다.

임기만료 7개 계열사 중 3곳이 교체돼 2014년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줄곧 안정 인사에서 중폭을 웃도는 세대교체 인사가 단행됐다.

KB증권은 각자 대표 체제가 유지됐다.

박정림 KB증권 사장 후보는 WM/리스크/여신 등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WM부문 시너지영업을 진두지휘하며 리더십을 발휘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여성 증권 CEO로 발탁돼 주목된다.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사장 후보도 대표적인 IB전문가로 DCM, ECM, Advisory, 부동산, 해외 Biz 등 IB 전 부문을 총괄해 업계 2위 증권사 도약을 위한 전문성이 평가됐다.

황수남 KB캐피탈 사장 후보는 업권내 자동차금융 부문의 독보적 입지와 KB차차차 등 온라인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경험을 통한 성과와 역량을 고려해 내부에서 승진 발탁됐다.

김청겸 KB부동산신탁 사장 후보는 부동산 경기 둔화에 대비한 리스크관리와 신탁/리츠 본업 경쟁력 강화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KB데이타시스템은 급변하는 IT기술 등 디지털 트랜드에 가장 적합한 인사를 찾아 추천할 예정이며 선정 전 까지는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신임 대표이사들의 임기는 2년이다.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사장, 조재민·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 김해경 KB신용정보 사장은 후보로 재선임됐다. 재선정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계추위 측은 "혁신적이고 실행력 있는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며 "특히 캐피탈은 룹 내 지위와 영업력이 크게 향상된 점 등을 반영 내부 우수 인력을 발탁함으로써 향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선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젊은 KB'에 발맞춰 기존 CEO들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쇄신 인사가 이뤄졌다. 윤경은·전병조 KB증권 사장은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후임 경영진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정순일 KB부동산신탁 사장, 김기헌 KB데이타시스템 사장도 재임중 성과에도 불구하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KB를 위해 용퇴했다.

이로써 지주 회장과 은행장 분리 경영 체제로 바뀐 지 1년이 된 가운데 윤종규 회장은 1960년대생이 주력이 된 세대교체 그룹사 수장 진용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낙점된 허인 KB국민은행장(1961년생)을 시작으로, 이번에 신규 후보 추천된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 후보는 둘다 1963년생이다.

황수남 KB캐피탈 사장 후보도 1964년생, 김청겸 KB부동산신탁 사장 후보도 1962년생이다.

연임한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1961년생), 김해경 KB신용정보 사장(1961년생), 그리고 조재민 KB자산운용(전통자산) 사장(1962년생), 이현승 KB자산운용(대체투자부문) 사장(1966년생)도 1960년대생 라인업이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1961년생), 허정수 KB생명보험 사장(1960년생), 신홍섭 KB저축은행 사장(1962년생)을 비롯 외부 영입한 KB인베스트먼트 김종필 대표의 경우 1970년생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는 오는 20~21일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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