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이석희 신임 CEO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받고 1990년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에 입사했다. 이후 인텔과 카이스트 교수를 거쳐 2013년 SK하이닉스에 재입사했다.
이 사장은 인텔 재직 시 최고 기술자에게 수여되는 ‘인텔 기술상(Intel Achievement Award)’을 3회 수상했고,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D램개발사업부문장, 사업총괄 등을 역임했다.
SK하이닉스는 "이석희 CEO는 SK하이닉스를 한 차원 높은 ‘첨단 기술 중심의 회사’로 변모시켜 최근의 반도체 고점 논란, 신규 경쟁자 진입, 글로벌 무역전쟁 등 산적한 과제를 타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역량이 뛰어나며 합리적이면서도 과감한 추진력을 갖춰 임직원의 신망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6년간 SK하이닉스를 이끈 박성욱닫기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지금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겨줘야 하는 최적의 시점이라고 판단해 용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석희 신임 CEO 주요경력>
△1965년생 △서울대 무기재료공학 학·석사 △1990년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입사 △2001년 미국 스탠포드대 재료공학 박사 △2000년 인텔 입사 △2010년 한국과학기술원 전자공학과 교수 △2013년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2014년 SK하이닉스 D램개발사업부문장 △2016년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 △2018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