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전히 P2P산업이 중소 중견기업들의 자금 경색을 해결해 줄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P2P금융협회 측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P2P시장의 70%가 부동산 상품으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이지만, 기업들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출이 20%로 약 1조원의 시장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기업들은 대금 결제, 물품 구입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P2P업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를 통해 자금 유동성 확보, 이익률 개선 등의 효과를 보고 있으며 이에 P2P업체들도 기업과의 상생, 안정적인 투자처 발굴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2P투자플랫폼 칵테일펀딩의 경우 티켓판매업체의 티켓구입자금을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어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 측에 따르면, 투자를 진행한 한 티켓업체의 경우 펀딩된 자금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대량 구매해 이익률 개선 및 사세 확장을 꾀해 이를 통해 작년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하며 재작년 3.5%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며, 2018년 올해 더욱 개선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칵테일펀딩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P2P 상품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한 상품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중소, 중견 기업들 간 상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들을 향후에도 지속 출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마혜경 기자 human070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