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 장기화가 금융시장 및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정부 관료들을 인용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과 무역갈등 해소를 위해 계속 노력하면서 새로운 관세부과를 미루는 식이 될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양국 정상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회의 기간인 다음달 1일 밤 만찬을 함께 하며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올리겠다”며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나머지 2670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도 관세를 발동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