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 관세율을 중국이 미국산에 부과하는 수준으로 올리도록 모든 수단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 근로자와 산업에 해를 끼치는 공격적 무역정책을 개혁하는 데 실패했다”며 “특히 미국산 자동차에 타국산 2배를 넘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의 수입차 관세율은 15% 수준인데 미국산에 대해서는 이보다 훨씬 높은 40%를 적용 중이다. 미국이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27.5%보다 1.5배 높다. 지난 7월 미국이 34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25% 추가 관세를 발동하자 미국산 자동차 관세율을 대폭 인상한 탓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