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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한 한-EU 공동 세미나’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11-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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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한국환경공단 및 한EU협력사업단과 함께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한 한-EU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앞서 정창희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한국환경공단 및 한EU협력사업단과 함께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한 한-EU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앞서 정창희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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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환경공단, 한EU협력사업단과 함께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KRX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한 한-EU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16년 시작된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환경부와 유관기관, 배출권 할당대상업체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2005년부터 시작된 유럽 배출권시장의 풍부한 경험 등을 배웠다. 또한 시장참여자로부터 거래제도 개선과 시장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세미나는 2개 세션, 총 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1 세션에서 거래소는 환경부에서 내년 실시하는 유상할당에 대해 입찰일시, 입찰기준, 낙찰가 결정, 물량배분방법 등 할당대상업체들의 실제 경매참여방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유상할당을 비롯한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배출권시장 정보플랫폼’을 알렸다.

유상할당이란 배출권 전부를 무상으로 할당한 배출권시장 1기(2015~2017년)와 달리 환경부가 할당대상업체를 대상으로 전체 배출권의 3%를 경매 방법으로 할당하는 제도다. 가격발견기능을 높이고 수급불균형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출권 부족기업은 월 1회 실시되는 경매에서 희망 가격과 수량으로 입찰 후 배출권을 낙찰받을 수 있고 정부는 경매수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지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세션 1-2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이 온실가스 배출원을 제거∙개선해 감축량을 인증 받는 외부사업에 대해 그간의 실적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SK증권은 개발도상국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배출권을 확보하는 기후금융 사업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부산 대표 회원사인 한국남부발전이 발전부문 입장에서의 배출권거래제 2기 대응전략을 소개했다.

세션2에서는 한EU협력사업단이 유럽 배출권시장 제도변경사항과 최근 가격 급변에 대한 원인분석, 전망, 유상할당 기업의 대응전략 등 정보를 제공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시장참여자들은 내년 처음 접하게 되는 유상할당 제도와 유럽의 경매전략을 경험함으로써 내년 배출권 거래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한국환경공단 및 한EU협력사업단과 함께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한 한-EU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학현 한국남동발전 전무, 신동석 한국환경공단 본부장, 정창희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유제철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이준승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Alistair Ritchie 한EU ETS사업단, Tom Lord 한EU ETS사업단, 박찬종 한EU ETS사업단 이사.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한국환경공단 및 한EU협력사업단과 함께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한 한-EU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학현 한국남동발전 전무, 신동석 한국환경공단 본부장, 정창희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유제철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이준승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Alistair Ritchie 한EU ETS사업단, Tom Lord 한EU ETS사업단, 박찬종 한EU ETS사업단 이사. 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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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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