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3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6틱 내린 108.86, 10년 선물(KXFA020)은 5틱 떨어진 125.4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선을 4003계약, 10선을 267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KTBS03) 수익률은 민평 대비 1.4bp 상승한 1.923%, 국고10년물 금리는 0.5bp 오른 2.156%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물(KTBS30)은 1.7bp 오른 2.054%를 나타내고 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IFRS 17 1년 추가연기 추진'이란 기사로 초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11월 금리 인상 전망'이란 기사로 3년물이 다른 만기 비해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물은 선물 마이너스에도 불구하고 적당히들 소화되는거 보면 자금은 많은 것 같다"며 "어제 RP금리가 1.3%대였다는 얘기도 자금이 풍부한 상황이란 걸 보여주는 듯 싶다. 경기전망이 우울하고 수급이 양호하니, 기준금리를 올려도 시중금리가 얼마나 오르겠냐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3년 지표가 좀 밀리긴 했는데 통당은 오버1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 사자가 계속 들어왔다"며 "지속해서 밀리게 되면 사자가 우세한 걸로 생각된다"고 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오늘 장은 오전 (금통위 앞두고) 외인이 3선 매도에 나서면서 3년 구간 위주로 밀리는 모습"이라며 "금리가 1.90 정도에서 살짝 막히는 모습이다. 통안 정례에도 불구하고 2년쪽은 나름 견조한 흐름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장은 변동성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외국인 매매가 오후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대부분 인상하더라도 소수의견/ 기자회견 도비시라서 밀리면 대기매수를 다들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