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은 단일 공정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5가지 ADAS 관련 장치와 전방 주행 정보 표시 장치(HUD)등 총 6가지를 약 85초 이내에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제조기술 부문의 연구를 담당하는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선행 개발 및 적용됐다. 향후 울산공장 등 일부 공장에 우선 적용하고,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가 ADAS 품질 검사를 각 기능별로 여러 공정에서 나눠서 검사해 종합적인 작동 테스트가 쉽지 않았고 생산 효율도 떨어졌다"며 "해당 기술을 활용해 검사 자동화 강화 및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한층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