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은 현대·기아차가 선행 신기술 공유 및 각종 지원과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행사는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 및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을 실시하는 'R&D 협력사 테크 데이'와 ▲현대·기아차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을 함께 전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는 1·2차 협력사가 개발한 바디, 샤시, 전자, 파워트레인, 환경차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 총 52건이 소개된다. 아울러 친환경, 모빌리티, 융복합 기술분야 등 강소·스타트업의 우수기술 14건도 함께 전시됐다.
우수 신기술 대상을 수상한 한온시스템은 개발 사례 발표를 통해 신기술 관련 정보 및 기술 개발 노하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R&D 모터쇼는 ‘기술적 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 110여대를 전시했다.
특히 메인 전시장에는 넥쏘, 코나EV, 벨로스터N 등 친환경차·고성능차를 비롯해 콘셉트카인 르 필 루즈, 제네시스 에센시아 등 현대기아차의 미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대거 전시됐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신설한 상생협력존에는 주요 협력사의 우수기술 10여건, 개발 업체명이 표기된 부품으로 제작한 G70 절개차 등 협력사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전시물들도 소개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소통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