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렌딧, 韓 - 美 벤처캐피털에서 70억 투자 유치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14 09:42

국내 P2P금융기업 중 최대 투자 규모

김성준 렌딧 대표는 국내외 벤처캐피털(VC) 4곳으로부터 총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 사진 = 렌딧

김성준 렌딧 대표는 국내외 벤처캐피털(VC) 4곳으로부터 총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 사진 = 렌딧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렌딧은 韓 - 美 벤처캐피털에서 70억 투자를 유치한다.

P2P금융기업 렌딧은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벤처펀드, 옐로우독,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알토스벤처스 국내외 벤처캐피털(VC) 4곳으로부터 총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렌딧이 유치한 투자금은 총 243억 5000만원으로, 이는 국내 P2P금융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는 국내외 임팩트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임팩트 투자사는 사회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이다. 임팩트 투자는 투자를 통한 재무적 수익률과 사회 긍정적 영향을 함께 추구하는 투자를 말한다.

임팩트 투자사들이 렌딧에 주목한 이유는 기술을 기반으로 중금리대출 시장을 혁신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어서다. 렌딧은 중금리대출 시장의 혁신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렌딧 대출자 중 약 54.2%는 카드론,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 보험 등에서 받았던 고금리 대출을 렌딧 대출로 대환하는 대출자다.

개인화된 적정금리 산출로 그간 고금리 대출로 내몰리거나 금융권의 대출을 받지 못했던 중저신용자들이 중금리 대출을 받는 사례도 크게 증가했다. 렌딧에 따르면 대출자 중 중저신용자 비율은 2016년 말 32%에서 2017년 52.4%로 20.4%P 증가했다. 렌딧의 ‘대출자가 아낀 이자’ 지표는 올해 8월말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지표는 대출자들이 20% 대의 상대적 고금리 이자를 10% 초반대로 절감하면서 아낀 이자와 대환 외 대출자들이 다른 금융권 대출 보다 렌딧 대출을 받아 아낄 수 있었던 이자를 합친 것이다.

렌딧이 중금리대출 효과를 만들어 내는 기반은 정교한 심사평가모델에 있다. 렌딧은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250여가지의 금융 데이터를 토대로 구축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에 머신러닝 기법도 도입해 대출 신청자를 심사한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이 3년간 집행한 1500억원의 중금리대출은 정부의 공적자금 없이 민간 자금이 선순환해 자금 공급자와 자금 수요자가 균형을 이뤄 만들어진 금융 공유경제모델”이라며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개발 인력과 금융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R&D에 더욱 집중해 기술을 기반으로 1600조원의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렌딧에 투자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는 “렌딧이 연간 1조원의 중금리대출을 집행하게 되면 한 해에 15만명의 서민이 700억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며 “이처럼 가시적인 소셜 임팩트를 일구어 내는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가치를 크게 보았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상품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연금자산 15조원 돌파…새해에도 증권업계 ‘연금 주도권’ 굳힌다 NH투자증권이 연금 시장에서 확실한 속도를 내며 증권업계 연금 경쟁의 선두로 부상하고 있다. 3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2월 30일 기준 연금 총자산은 15조3910억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10조1392억원, 연금저축 5조2518억원 규모다. 지난해 말(11조5279억원) 대비 34%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3년간 연금자산 증가율은 무려 128%에 달한다.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2025년 한 해 동안 42% 급증하며 전체 연금자산의 성장을 견인했다. 단순한 적립을 넘어 ‘운용 중심 연금’으로 바꾸는 흐름을 선점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이다.NH투자증권의 고속 성장은 2 ISA 700만 시대… '중개형' 앞세워 9개월 만에 100만 명 급증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가 출시 9년 8개월 만에 70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719만 명, 가입 금액은 46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600만 명을 기록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100만 명이 추가로 유입된 것으로, 올해 들어 매월 평균 11만 명이 꾸준히 가입한 셈이다.■ '직접 투자' 중개형 독주… 은행권 신탁형은 급감ISA 시장의 성장은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운용하는 ‘투자중개형’이 견인하고 있다. 중개형 가입자는 613만 7,000명으로 전체의 85.4%를 차지했다. 반면 과거 주류였던 '신탁형'과 '일임형'은 위축되는 모양새다.투자 3 성장 촉진에 인테리어 지원도···은행권, 소상공인 대출 공급 '박차' [포용금융 대전환]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대전환 기조에 따라, 은행권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자금 조달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시중은행부터 인터넷전문은행까지 총 17개 은행이 지역신보와 함께 소상공인 성장 촉진을 위해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고, 개별 은행 차원에서도 인테리어 대출·부동산담보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5000만원 한도, 10년 분할 상환 대출 지원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유망 소상공인이 성장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3조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대출’을 출시했다.지역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최초의 '위탁보증' 형태로 이뤄지는 이번 대출 지원은 최대 10년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하며, 한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