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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가격 전일 수준으로 올라와..밀리는 데 한계 보여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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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가격이 8일 오후 보합 수준 근처로 올라왔다.

3년 국채선물은 3시 현재 1틱 하락한 108.66, 10년 선물은 9틱 떨어진 124.32를 기록 중이다.

장중 108.60선까지 하락했던 3년 선물은 전일 종가를 약간 웃돌기도 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선물을 각각 1500개 남짓 순매도 중이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FOMC를 앞두고 가격이 꾸역꾸역 올라왔다. FOMC에서 별 것 없을 것이라고 보는지, 장이 강하다"고 밝혔다.

다른 선물사 중개인은 "장이 계속 강하다. FOMC에 대한 기대감은 없는 듯한데, 안 밀린다"고 밝혔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밀리면 사자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KDI의 경기 둔화 우려 등 전체적으로 경기에 대한 시각이 나빠져 간다"고 말했다.

KDI는 '경제동향'에서 "전반적인 경기는 다소 둔화된 상황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KDI는 최근 경기를 '둔화'로 판단하면서 경기관을 한 단계 더 낮췄다.

KDI는 수출 증가의 전반적 흐름도 완만해지고 있으며, 소비개선 흐름도 완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 소비가 경기를 떠받쳤으나 이 부분의 모멘텀도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 KDI의 평가다.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금융과 경제여건의 변화, 성장과 물가 흐름을 점검하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원물가가 복지정책 강화 등의 영향으로 둔화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는 국회 예결위에서 "지난 번 주가지수가 2천선 이하로 떨어졌을 때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금융시장, 실물시장에 충격이 있을 때 대응하는 게 맞지만, 너무 성급히 나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부총리는 "(주가 급락이) 국제적 흐름에 따른 변화인지, 우리의 특수한 변화인지 봐야 한다"면서 "지난 번엔 시장을 좀 더 예의주시하자고 했고, 다행히도 (주가가) 다시 올라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주가 급락 당시)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나리오별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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