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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 중간선거 결과 등 주시하며 보합권 출발..코스피 2100 넘어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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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7일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1틱 하락한 108.57, 10년 선물(KXFA020)은 2틱 떨어진 123.95로 거래를 시작한 뒤 전일 수준 내외에서 등락 중이다.

전일 공개된 의사록에서 인상을 주장한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위원이 이일형 위원 외에 다른 한 위원의 발언이 주목을 끌었다.

이 익명의 위원은 "그동안의 통화정책방향 시그널, 그리고 최근의 거시경제상황과 금융안정상황에 대한 판단을 종합해 볼 때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축소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은 "이는 향후 미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추이와 보다 먼 시계에서의 통화정책 여력 확보 필요성을 고려할 때도 바람직해 보인다. 그러나 조사국의 이번 성장과 물가 전망치가 기존 판단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소폭이나마 하향 조정된 점, 시장의 기준금리 기대에 있어 인상시기에 대한 의견이 분산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금번 회의에서 반드시 기준금리를 시급히 인상할 사유는 크지 않다"면서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이 같은 발언은 상당부분 한은의 입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윤면식 부총재의 스탠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채 금리는 입찰 부담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채 금리는 3.2%선에서 조금 더 올랐으나 10년물 입찰 결과는 양호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2.49bp 오른 3.2252%, 국채30년물은 1.38bp 상승한 3.4422%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주식 흐름, 미국 중간선거 결과 등을 주시하면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국고채 2조원 바이백이 실시된다. 국고 14-1호, 14-4호, 16-7호, 17-2호, 10-3호, 11-3호가 대상이다. 통안2년물 1.8조원도 입찰한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큰 관심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선거가 관심이다. 공화당이 이기면 주가 급등할 것이란 얘기도 하는데, 기대가 과한 것같다"면서 "미중 관계가 해결될지 여부가 키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의사록엔 인상 주장들이 나왔으나 경기가 안 좋아 지켜보자고 하는 입장들도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 중간선거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공화당 승리시 주가 상승 얘기들도 많이하는데, 봐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일반적이었던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장이 생각보다 강한 느낌"이라며 "밀리면 사자는 심리도 작용하는 듯하다. 어제 세웠던 커브를 오늘 다시 눕혀볼지도 관심"이라고 밝혔다.

코스피지수는 10P 남짓 오르면서 2100선을 상회했다.

이날은 한은 금통위원과 출입기자들의 점심이 예정돼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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