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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중간선거 관망속 0.6%↑…기술주 강세 + 실적호조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07 06:13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상 동반 상승했다. 연일 급락한 애플이 반등해 기술주 상승을 견인했다. 실적 호재를 앞세운 소재업종과 무역에 민감한 산업업종도 1% 넘게 올라 지수를 뒷받침했다.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둔 터라 거래는 한산한 편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31포인트(0.68%) 상승한 2만5635.01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7.14p(0.63%) 오른 2755.45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7.11p(0.64%) 높아진 7375.96을 기록했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사흘째 올랐다. 20.23으로 1.4% 상승했다.

아만 반살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미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며 “미중 무역갈등 이슈 등이 지속 중인 가운데 이날 선거 결과는 백악관 정책에 대한 투표로 여겨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액션이코노믹스는 “하원이 민주당이, 상원은 공화당이 차지하는 의회 분열 결과가 최상의 시나리오로 간주된다. 여기서 얼마나 다른 결과가 나올지가 중간선거 이후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듯하다”고 내다봤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에너지를 제외하고 일제히 강해졌다. 소재업종이 1.3% 높아졌고 기술업종은 0.6% 올랐다. 산업업종은 1% 상승했다. 무역갈등 해결을 위해 미국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왕치산 중국 부주석 발언 덕분이다. 금융주와 헬스주도 각각 0.3% 및 0.5% 높아졌다. 반면 유가급락 속에 에너지업종은 0.2%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 연일 급락하던 애플이 0.6% 반등해 기술업종을 끌어올렸다. 뉴욕주식시장 FANG+지수도 0.6% 상승했다. 소재주인 비료업체 모자이크와 화학회사 FMC는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각각 10% 및 4% 급등, 소재업종을 떠받쳤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제약업체 밀란과 약국체인 CVS는 각각 16% 및 6% 뛰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 9월 미 기업들의 구인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미 기업들의 구인규모는 700만9000명으로, 전월보다 28만4000명 줄었다. 시장이 예상한 710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8월 기록은 713만6000명에서 5만7000명 상향 수정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4% 떨어졌다. 엿새 연속 하락, 4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이 대이란 원유거래 제재를 개시하면서 8개국에 예외를 인정해준 여파가 지속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와 내년 미 산유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유가 전망치는 하향한 점도 악재로 반영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89센트(1.41%) 내린 배럴당 62.21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61.31달러로까지 하락, 이전 고점 대비 20% 이상 밀리는 약세장에 진입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04달러(1.42%) 하락한 배럴당 72.1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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