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은 지난 4일 경기도 김포시에 '대곶 일요송금센터'를 개점했다. 개점식 후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최영일 김포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김포시 관계자 및 당행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KEB하나은행
이미지 확대보기KEB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손님을 위해 김포시청 인근에 위치한 김포지점 영업을 일요일에도 해왔다.
그러나 김포 시내에서 약 1시간 가량 떨어진 대곶, 통진 등 김포 외곽지역의 금융수요가 늘면서 이번에 대곶 일요송금센터를 추가로 개점하게 됐다.
영업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설날 및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중에는 일요일만 휴무다.
외환송금, 환전업무를 주로 취급하며 일반 은행업무도 병행한다.
평일과 토요일에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간 친목도모, 각종 교육과 행사 등 다목적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대곶 일요송금센터 개점으로 김포 외곽지역은 물론 인천 검단 등 인근 산업단지 내 외국인근로자 손님들까지 금융 혜택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위주로 평일과 일요일 모두 문을 여는 일요영업점 16곳,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일요송금센터 3곳 등 시중은행 중 최다인 총 19곳의 일요 영업점을 운영하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원활하고 정확한 소통을 위해 태국,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등 9개국 출신 외국인 직원들을 채용해 배치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