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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증시 조정장에선 ‘SK텔레콤·S-Oil·기업은행’ 등 배당주”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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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19 09:46 최종수정 : 2018-10-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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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증시 조정장에선 ‘SK텔레콤·S-Oil·기업은행’ 등 배당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증시가 조정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당투자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경우 역사적 최저치에 머물러 있는 밸류에이션 그 자체가 배당투자의 매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국내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은 0.94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가치는 물론 비교 신흥시장 대비로도 상대적 가치 레벨이 매우 낮은 구간에 위치한다.

반면 최근 가파른 조정으로 인해 배당 기대수익률은 8년래 최고치 수준인 2.5%대에 근접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이익 수취가 용이해진 구간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서 연구원은 “지수의 하방이 공고해진 가운데 플러스알파의 기대 수익은 더욱 높아진 상태”라며 “이와 함께 배당락일까지 2개월가량 남았다는 점도 배당 수익을 확정하는 데 오랜 시간을 소요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오랜 기간 공석으로 있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의 신규 취임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다시금 환기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주주가치 제고에 보다 방점을 두는 해당 정책은 기업들의 배당성향을 자극하는 동시에 기존 고배당주에 대한 프리미엄을 더욱 부각할 수 있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망 배당 종목으로는 SK텔레콤, S-Oil, 기업은행, 강원랜드, GS홈쇼핑을 제시했다. ▲국내 장기금리(2.32%) 수준 이상의 배당 수익률 기대되는 기업 ▲현금이익 비중이 높고 배당성향이 견조한 기업 ▲부채 및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기업 ▲안정적인 배당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이익 변동성이 낮은 내수 B2C 기업 등이 선정기준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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