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CHECK(2710)에 따르면 설문에 참가한 933명 가운데 507명(54.3%)이 금리 25bp 인상, 421명(45.1%)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번 금리전망 시 가장 크게 고려한 요인으로는 '해외 주요국 금리와 경기'라는 답변이 43.8%, '물가와 부동산 가격'이라는 응답이 39.4%를 차지했다. '생산활동 및 고용'을 우선순위에 둔 비중은 35.5%, '내수와 수출입'을 전망의 주된 근거로 활용한 비중은 20.2%였다.
금리인상을 예상한 사람들은 해외 금리와 부동산 등을 인상 전망의 주된 근거로 꼽은 것으로 보였다.
지난 8월말 금통위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에서 전문가들은 '생산활동 및 고용'을 금리 전망(동결)의 주된 근거로 선택한 바 있다.
최근까지 지속된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과 정부 당국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의 금융불균형 시정 필요성 언급 등이 금리인상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 해 11월 6년 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1.50%로 인상한 뒤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