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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가계부채, 고소득·고신용·30~50대 중심 증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10-09 17:46

가계부채 DB 활용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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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가계부채DB의 이해와 활용'(2018.10)

자료= 한국은행 '가계부채DB의 이해와 활용'(2018.1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가계부채 차주를 조사해보니 고소득·고신용·30∼50대 중심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9일 조사통계월보에 게재한 '가계부채 DB의 이해와 활용' 리포트에서 이같이 집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연령대별 가계대출 비중(금액기준)을 보면 40대가 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가 28%, 30가 21% 순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별 차주수 비중을 보면, 고신용(1∼3등급)이 57%로 가장 많았다. 중신용(4~6등급)이 30%, 저신용(7~10등급)은 14%에 그쳤다.

특히 고신용자 비중은 6년전인 2012년 1분기(39%)에 비해 18%p(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올 1분기 기준 고신용자 비중은 69.1%로 더 컸다.

한국은행 측은 "미국의 경우 금융위기 전 모기지대출의 상당부분이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이었다는 점과 상이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소득구간 별로 보면, 소득이 2000만~5000만원 미만인 차주의 대출비중(금액기준)은 1분기 기준 54%로 2012년 1분기(61%)보다 낮아졌지만, 소득이 5000만~8000만원인 차주 비중은 같은 기간 26%에서 30%로 올랐다.

가계부채 연체율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2년에 3%가 넘었던 연체율이 올 1분기에는 1.37%까지 떨어졌다.

가계부채DB는 한은이 2015년 4월 미국 뉴욕 연방준비제도의 소비자신용패널(Consumer Credit Panel)을 벤치마크해서 만든 것으로, 지난해 말 가계부채DB 분석시스템도 구축했다.

가계부채DB는 매분기 전체 신용활동인구의 약 2.4%인 약 100만명 이상의 신용정보를 신용조회회사인 NICE 평가정보로부터 수집해 통계적으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축적한 패널DB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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