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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물 수익률 변동 없어…고용보고서 앞두고 관망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05 06:03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장 초반 3.2%를 상향 돌파했다가 오름폭을 축소했다. 다음날 발표될 9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확인하자는 경계심리가 작용했다.

오후 3시57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과 변동 없는 3.188%에 거래됐다. 장 초반 3.232%로까지 치솟아 지난 2011년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4bp(1bp=0.01%p) 상승한 2.87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8bp 높아진 3.346% 수준이었다. 5년물 수익률은 3.052%로 0.9bp 올랐다.

한 채권전문가는 “고용보고서 결과가 실망스럽거나,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면 최근의 가격 급락세가 일부 되돌려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시간당 평균임금 흐름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최근 미국채 흐름을 추종, 동반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후 12시30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5.6bp 높아진 0.533%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수익률도 초반 낙폭을 만회, 하루 만에 올랐다. 10년물 수익률은 3.338%로 3.4bp 반등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예산안을 수정할 뜻을 보이면서 하락했다가 이내 흐름을 바꿨다. 유럽연합이 이탈리아 수정안을 거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탓이다.

그밖에 스페인 수익률은 2.9bp 상승한 1.564%에 호가됐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9.2bp 급등한 1.535%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지난 8월 미 공장주문이 약 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가 집계한 8월 공장주문은 전월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이 예상치(2.1%)보다 더 컸다. 직전월 기록은 0.8% 감소에서 0.5%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전년동월비 8월 공장주문은 8.6% 확대됐다.

미 주간 신규실업이 예상치를 하회, 거의 49년 만에 최저치로 다시 떨어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8000건 감소했다. 예상치인 21만3000건을 하회하는 결과다. 직전주 수치는 21만4000건에서 21만5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이번 주 금융시장 최대 관심사는 다음날 나올 미 지난달 고용보고서다. 9월 비농업취업자 수가 전월대비 18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전월 20만1000명보다 둔화하는 셈이다. 실업률 예상치는 0.1%포인트 내린 3.8%다. 예상대로라면 49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것이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보다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 0.4%보다는 속도가 둔화하는 셈이다. 전년동월비 증가율 예상치도 2.8%로, 전달 2.9%보다 둔화한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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