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경제인연합.
한중 CEO 라운드 테이블은 한중 경제협의체로 사드사태 이후 3년만에 중국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앙유럽 국가의 글로벌기업들이 참여하는 '제11차 글로벌 CEO 라운드 테이블'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한중 무역투자, 4차산업혁명, 중국 소비시장, 북한을 포함한 중국의 일대일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텐진경제기술개발구 참관도 예정되어 있다.
전경련에서는 권태신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기업 및 기관 관계자 3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중국에서는 천스칭 중국은행 회장, 양마오롱 텐진시 부비서장 등 텐진시 고위급 인사와 주요 기업인이 참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최근 중국 랴오닝성 정부가 중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한반도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명시했다"며 "이번 경제사절단 파견을 통해 중국 정부와 기업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