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오전 한때 100p 넘게 하락했다. 오전 9시19분 전장보다 96포인트(0.37%) 떨어진 2만6006에 거래됐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10.50p(0.36%) 내린 2885.50에 호가됐다. 나스닥종합지수 선물도 35.25p(0.47%) 낮아진 7429.75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금융시장 마감 후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맞서 새 관세를 부과하도록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지시했다”며 “10% 관세율은 내년 1월1일 25%로 다시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관세는 오는 24일부터 발효할 예정이다.
당초 작성된 관세부과 대상 목록에서 약 300개 품목이 빠졌다. 스마트워치와 일부 화학제품, 자전거 헬멧과 유아용 식탁의자 등이다.
그는 이어 “중국이 미 농가 등에 보복조치를 취할 경우 곧장 3단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2670억달러 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