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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한국파생상품학회, 보험사 리스크관리 정책심포지엄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13 17:26

심포지엄에 앞서 정창희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심포지엄에 앞서 정창희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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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한국거래소는 ‘제도적 환경변화에 따른 보험사 리스크 및 원활한 리스크 관리를 위한 환경 조성’ 이라는 주제의 정책심포지엄을 한국파생상품학회와 공동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후 거래소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보험산업 관련 금융당국과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두루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1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을 앞둔 시점에 변액보험 판매가 증가하면서 보험사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문제를 공유했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이와 함께 보험산업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보험사 리스크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파생상품시장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화에 따라 자본변동성이 확대된다. 현재는 보험부채를 원가로 평가한다. 또한 변액보험은 실적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주가하락 등 시장리스크로 인한 최저보증 위험이 증가한다.

이에 보험사들은 자본확충 또는 거래소 파생상품∙중앙청산소(CCP) 서비스를 활용한 위험관리를 통해 규제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정창희 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산업의 재무건전성 강화 추세에 따라 보험사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위험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이나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보다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가 비용측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제언했다.

보험개발원 리스크서비스팀장인 노건엽 박사는 “IFRS17 시행으로 예상되는 자본변동성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K-ICS에서 제시한 위험경감기법을 활용한 요구자본 감소가 가용자본 확충보다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호 거래소 연구위원은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의 소개와 함께 변액보험의 보증위험 헤지 사례를 설명했다.

송인정 한국외대 경영학과 교수는 “보험사의 원활한 위험관리를 위해 파생상품 활용을 저해하는 법‧규정상 장애요소들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보험산업의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며 “이번 행사가 보험사들이 파생상품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위험관리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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