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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펀딩, 1년간 대출자 이자 32억8000만원 절감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9-10 19:59

주택 담보 대출 시장 중금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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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펀딩, 1년간 대출자 이자 32억8000만원 절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테라펀딩 대출자가 지난 1년간 이자 32억80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P2P금융 테라펀딩은 작년 8월 31일 첫 대출 집행 후 1년간 주택 담보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30억 규모의 대출을 취급했으며, 평균 8.8% 금리로 약 32억8000만원 이자를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출 목적별로 보면, 사업 자금 목적이 25%로 가장 많았고, 가계자금이 24%, 대환자금이 16%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전세 퇴거 자금 또한 14%를 차지했다. 대환자금 역시 대부분 사업자금이나

가계자금의 융통을 위해 이용한 고금리 대부업 대출의 상환 용도 임을 고려시, 물품 대급 지급,

종업원 임금 지급과 같은 중소 사업자의 운영 자금과 생활비 조달 목적의 가계 자금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실제 제조업 계통의 한 중소 기업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회사가 재정난으로 단기 유동성 부족에 빠지자 테라펀딩 주택 담보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해 대표 본인 명의의 주택을 담보로 급전을 마련해보려 했으나, 시중 은행의 심사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대출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연 15%에 달하는 대부업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만 했다. 그러던 차 테라펀딩 주택 담보 대출을 알게 되어 연 8.2%의 중금리로 기존 대출을 대환할 수 있었으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7개월 만에 상환해 약 200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박중원 테라펀딩 부동산금융 심사팀장은 “테라펀딩 주택 담보 대출자의 대부분이 제도권 금융 혜택에서 소외돼 고금리 대부업 대출을 이용해야만 하는 사람들“이라며 “주택 담보 대출 시장에 중금리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서민들의 빚 부담을 감소시키고 기존 은행과 제3금융 사이에 존재하던 금리 단층을 해소해 사회 금융 혁신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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