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에서 윤석헌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소비자 신뢰제고를 우리 사회가 보험산업에 요구하는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원장은 IFRS17의 원활한 도입을 위하여 선제적인 자본확충 및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의 필요성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한편,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금융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보험업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자리에 모인 보험업계 CEO 및 유관기관장들은 보험업계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감독당국과 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윤 원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보험산업에 요구하는 최우선 과제는 소비자 신뢰도 제고”라며, “보험상품의 특성상 소비자불만이 많이 제기될 수 밖에 없으므로 충분한 신뢰를 얻으려면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 원장은 “그간 보험업계가 나름 소비자권익 제고를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보험약관이 이해하기 어렵고 심지어 불명확한 경우도 있어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여전히 소비자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금감원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각종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 T/F를 운영할 예정이며, 학계․보험업계 등 외부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종합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