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18년 6월 말 은행권의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14개 은행에서 40가지의 취약계층 우대 예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우대 예금상품 이용자는 약 43만명이며, 금액은 1조 3233억원(1인당 약 300만원) 수준이다.
은행 자체 재원으로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예금이 8308억원(62.8%)으로 비중이 크고, 지자체 등과 연계해 지자체가 일부 보조하는 예금이 4925억원(37.2%)을 차지한다.
금리우대형이 1조2862억원으로 대부분이며, 송금 수수료 면제 등 기타 혜택이 함께 제공되는 경우(5888억원)도 있다.

자료= 금융감독원
재원별로 보면 지자체 등과 연계한 상품이 3886억원(84.9%)으로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은행 자체 대출 상품은 689억원(15.1%) 수준이다.
우대내역 별로 보면 금리우대형이 4562억원(99.7%)이 대부분이다. 또 대출 수수료 면제 등 기타 혜택으로 3161억원(69.0%)이 지원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