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으나,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3.6% 늘었다.
국제선 여객은 여름방학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강세 및 저비용항공사 공급석 확대(20.7%)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730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공급석 감소(-2%: 내륙 8.6%↓, 제주 0.7%↓) 및 탑승률 하락(-2.5%: 내륙 3.6%↑, 제주 3.9%↓)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내륙 3.8%↓, 제주 5.1%↓) 감소한 265만명이었다. 항공화물의 경우 IT 및 반도체, 기계, 석유화학 등의 수송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여객 감소 및 유료 할증료 인상 등의 부정적인 요인은 있으나 여름 성수기에 따른 노선 다변화와 해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