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터넷은행 특례법 정무위 소위 합의 불발…은산분리 완화 대상 이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4 23:13

법안심사 소위 합의 실패
'ICT 기업' 기준 제외키로
30일 본회의 전 진통예고

20대 국회 하반기 정무위원회 명단(2018년 7월17일 현재) / 자료= 정무위원회 홈페이지

20대 국회 하반기 정무위원회 명단(2018년 7월17일 현재) / 자료= 정무위원회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여야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완화를 위한 특례법안 합의를 모색했으나 실패했다.

규제 완화 대상을 '주력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규정하려 했던 정부와 여당 제안도 더이상 논의하지 않고 대안 마련쪽으로 돌렸다.

정무위는 24일 오후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안 4건을 병합 심사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법안소위 위원장인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산회 후 기자들과 브리핑에서 "입법 형식, 인터넷은행 정의, 최저 자본금, 대주주 거래에 대한 규제, 신용공여와 증권취득 등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이 있었으나 은산분리 완화 대상과 한도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개인총수가 있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규제 완화 대상에서 제외하되 ICT 사업비중이 50%를 넘는 기업집단은 예외로 하자는 안을 제시했으나 야당인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특혜성이 있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종석 위원장은 "산업분류 기준은 통계청 고시에 불과한데 이를 적용하는 것은 법 체계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아예 ICT 기반 기업집단 개념 자체를 법에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은산분리 완화 대상 이견과 함께 지분 완화 한도도 합의하지 못했다.

현재 정무위에는 한국당 김용태닫기김용태기사 모아보기·강석진 의원의 은행법 개정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정재호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관영·유의동 의원 대표 발의의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안까지 총 6건이 올라와 있다.

은행법 상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는 의결권 기준 4%(보유시 10%)로 묶여 있는데, 자유한국당은 50%로, 더불어민주당은 25~34% 수준까지 풀어주는 내용을 주장해 왔다.

34% 완화 기준은 상법상 주주총회에서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을 감안한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이것보다 지분이 낮다면 '반쪽' 규제 완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날 주무부처인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이례적으로 법안소위에 직접 참석해 정부의 통과 의지를 전했다.

반면 정무위원이지만 법안1소위원은 아닌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회의장을 찾아 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완화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소위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만큼 오는 30일 예정된 8월 임시국회 본회의 전까지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완화 논의가 불발되면서 이날 함께 오른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은 다뤄지지도 못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유승용 KG파이낸셜 대표, 전 결제사업 거래금액 증가…선정산 서비스로 금융회사 전환 속도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유승용 KG파이낸셜 대표가 휴대폰 결제와 신용카드, 모빌카드 등 결제사업 전반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이용자와 가맹점이 동시에 확대되며 성장 기반을 넓혔다. 올해 사명 변경 후 금융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선정산 서비스와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을 본격화하며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파이낸셜(구 KG모빌리언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다.KG파이낸셜 관계자는 “PG 부문 내 휴대폰결제 거래 확대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영업이익 2 황병우號 iM금융, 수수료익 64%↑·투자자산 12.4조…PF 익스포저 관리 ‘과제’ [투자금융 新 풍향계] 황병우 회장이 이끄는 iM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수수료이익 급증과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투자금융 중심의 수익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핵심 계열사인 iM뱅크의 투자금융자산은 12조원을 넘어섰고, iM캐피탈 역시 기업금융·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자산을 크게 확대하며 그룹의 투자금융 축을 보강했다.다만 투자금융 확대 과정에서 PF 익스포저가 1년 새 45% 이상 늘어난 점은 과제로 남았다. iM뱅크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부동산·건설업에서 도소매·금융 및 보험업 등으로 이동하는 리밸런싱 조짐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5년간 45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 공급 계획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3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MAU 2000만명 돌파···NIM·플랫폼수익 저하 '과제'[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고객 활동성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특히 여신 성장과 투자 관련 이자수익 확대, Fee수익 개선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다만 3년간 이어지고 있는 NIM(순이자마진) 하락 흐름과 플랫폼 수익 역성장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개인사업자 대출 48% 성장···포용금융 존재감 확대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총여신은 47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41조3000억원, 올해 1분기 44조3000억원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개인사업자 대출이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1분기 2조 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3조 4000억원으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