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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WTI 3% 급등 ‘2주 최고’…원유재고 예상보다 큰 폭 감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8-2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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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3% 이상 급등,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닷새 연속 상승세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한 영향이다. 달러화가 닷새 연속 약세를 이어간 점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2.02달러(3.07%) 급등한 배럴당 67.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15달러(2.96%) 오른 배럴당 74.7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583만6000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149만7000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는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120만배럴 증가했다. 정제유 재고는 184만9000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146만3000배럴 확대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 달러화 가치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 우려가 부각한 여파다. 오후 2시32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3% 하락한 95.015를 기록했다. 미국과 무역상대국들 간 무역분쟁이 미 경제전망에 잠재적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의사록은 기술했다.

미국 제재에 따른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 전망도 여전히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미국이 대 이란 제재 일부를 부활한 가운데 이란산 원유 제재는 오는 11월 재개된다. 유럽 에너지기업들이 이미 이란산 원유 매입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원유전문가는 “이란 제재 우려가 여전히 트레이더들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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