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등급은 ‘S, A+, A, B+, B, C, D’ 등 7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일반 상장회사와 금융회사 등 총 930사를 대상으로 작년 기업지배구조(G) 수준을 평가해 올해의 지배구조 등급을 산출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일반기업의 중 지배구조 수준이 우수한 기업은 전년 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여전히 평가대상의 78%가 B이하 등급으로 취약한 지배구조 수준을 보였다.
전년 대비 등급이 변경된(상승 또는 하락) 기업은 모두 307사(44.8%)이며, 이중 등급 하락 기업(194사)이 상승 기업(113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K, SK텔레콤, 에쓰오일(S-Oil), 케이티앤지(KT&G), 포스코(POSCO), 풀무원 등이 A+로 조사대상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부여 받았다.
반면 KG케미칼, NI스틸, 광명전기, 동양철관, 동원F&B, 삼양식품, 성지건설, 세화아이엠씨, 송원산업, 신대양제지, 신영와코루, 신한, 에이블씨엔씨, 에이프로젠제약, 엔케이물산, 오리온홀딩스, 인지컨트롤스, 조선내화, 청호컴넷, 키위미디어그룹, 한국내화, 한국주철관공업, 한국콜마, 한일시멘트, 한전산업, 화승인더스트리 등 26개사는 최하인 D등급에 위치했다.
대규모기업집단 상장사의 등급 분포를 살펴본 결과 소속 상장사의 등급이 모두 양호한 수준(A+~B+)인 기업집단은 S-Oil, KT&G, 두산, 롯데, 현대백화점,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천리, 카카오, 태영 등 11개(21.6%)로 전년 대비 7개 증가했다.
반면 소속 상장기업의 등급이 모두 취약 수준(B~D)인 기업집단도 20개(39.2%)에 이르렀다. 금호아시아나, 미래에셋, 엘에스, 케이씨씨(KCC), 한진, 영풍, 효성, 농협, 네이버(NAVER), 동부, 셀트리온, 태광, 하이트진로, 한국타이어, 세아, SM, 금호석유화학, 넥슨, 동원, 이랜드 등이 이에 해당했다.
금융회사의 경우 전반적으로 지배구조 제도의 구비수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올해부터 금융회사(비상장회사 포함)에 특화된 지배구조 평가모형을 제정해 이에 따른 평가를 실시한 뒤 금융회사 지배구조 등급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금융기업의 전체 평균 등급은 B+로 나타났다. 경우 양호한 수준으로 분류되는 A+~B+ 기업의 비율이 대다수(70.1%)를 차지했다.
금융지주, 은행, 여신금융업, 보험, 금융투자업 순으로 지배구조 수준이 높았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 A+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기업지배구조원은 평가 첫 해인 점을 감안해 올해는 A등급 이상 기업만 명단을 공개했다. 내년에는 B+까지 공개하고 2020년에는 전체 등급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10일 지배구조등급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 5개사의 작년도 사회부문(S) 등급 하향을 결정했다. 올 상반기 사회책임경영 측면에서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상당히 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사안이 발생한 데 따라 이를 등급에 반영한 조치다.
대한항공의 경우 오너일가 갑질 사건이, 금융지주의 경우 채용비리 연루가 각각 사회부문 등급 하향을 야기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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