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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신사업, 목표수익 이상 달성”…신동빈 ‘옥중메시지’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05 09:54 최종수정 : 2018-07-05 11:39

식품BU 사장단회의서 신동빈 강조 이슈 전달
디지털‧고객 다변화‧글로벌 3대 핵심 방침 수립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롯데지주 제공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롯데지주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이 구속수감 중인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 회장을 대신해 그룹 경영진들에게 하반기 경영 전략을 전달했다.

황 부회장은 지난 4일 열린 식품부문(BU)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에 참석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차별화되고 구체적인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밸류크리에이션미팅은 롯데의 사장단 회의로 매년 상‧하반기 한 번씩 그룹 및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 방향에 논의하는 자리다. 매번 신 회장의 주재하에 열렸으나 총수공백 사태로 황 부회장이 대신 나섰다.

황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 식품BU 경영 전략으로 “고객 재정의를 통해 제공해야 하는 가치와 전달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황 부회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객계층 변화’, ‘글로벌 경쟁환경 변화’를 언급하고, 이 세가지 변화에 대해서만큼은 무엇보다도 우선해 대응전략을 빠르게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부회장은 “사회적 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업문화의 변화가 이뤄져야한다”며 “고객가치 및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함께 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역량확보를 위해 핵심인재 선발 및 육성 및 후계자 양성에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황 부회장은 “빠르게 변하는 기업환경과 광범위한 경영정보 속에서, 핵심인재 보유는 신속하고 타당한 정보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업 자산”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질적성장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신규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에는 효과적인 투자,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수익성 확보를 바탕으로 적정수익률 이상을 목표로 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부회장은 “수립된 전략에 대한 강한 실행”을 당부했다. 그는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캐치프레이즈에 불과하다”며 “지속적인 기업의 생존과 성과는 과감한 도전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 밸류크리에이션미팅은 식품BU를 시작으로 이날 유통BU, 6일 화학BU, 11일 호텔‧서비스BU, 12일 금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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