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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확대...투자 대안은 통신∙의류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6-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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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확대...투자 대안은 통신∙의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신흥국 환율 변동성 확대와 주요 2개국(G2) 무역 분쟁 등 대외적 요인으로 국내 증시가 한동안 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이 같은 시기의 투자 대안으로 통신, 의류 등 업종을 제시했다.

19일 조병현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FOMC는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인상했다. 올해 경제지표 전망치를 모두 3월보다 상향하고 점도표 전망을 기존 3회에서 4회로 조정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 이후에 대해선 기존 전망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으며 연준이 상정한 기준금리 최종 목표치(장기목표)도 기존 2.8~3%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에 본질적으로 연준의 정책 기조가 크게 매파적으로 변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은 최근 경기 회복 둔화와 이탈리아 유로존 탈퇴 문제, G2 무역 분쟁 등 불확실성 요인을 감안해 올 9월 마무리하기로 했던 양적완화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며 “이는 강달러에 대한 우려를 크게 확대시키지 않으면서 급한 긴축 우려도 제어할 수 있는 합리적 선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기준금리를 내년 중반까지 묶어 두기로 결정하면서 상당기간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간 온도차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고 이는 다시 강달러로 표출되는 모습”이라며 “강달러와 함께 신흥국 통화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위험자산에 대한 적극성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FOMC와 ECB의 결정과 더불어 G2 무역분쟁 격화라는 악재가 한동안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G2 무역분쟁 격화가 추가 악재로 등장하면서 지난주 이후 신흥국 환시장에서 위안과 원화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내달 6일 예정된 관세부과일 이전에 G2간 협상이 도출되는지가 1차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당분간 증시 대응에 있어선 보수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아직 증시 펀더멘털이 완전히 훼손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다만 당분간 환시를 중심으로 변동성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다소 방어적인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통신과 의류 업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경험적으로 환율 변동성 확대 시기에 우세한 흐름을 보인 통신업종, 미국 소비와 베트남 의류 수출 회복 등 우호적 제반 지표들이 확인되는 의류업종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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