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재단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패널.
이미지 확대보기15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삼성전자 사업장 태양광용으로 2조에서 2조5000억원 규모의 ESS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ESS용 리튬이온전지에 대한 삼성SDI의 주도적인 공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ESS시장에서 각형 폼팩터의 경쟁 우위를 입증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대비 월등한 수익성을 시현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수원·화성·평택 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등에 약 6만3천㎡ 규모의 태양광·지열 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올해부터 수원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등의 공간에 약 4만2000㎡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평택사업장, 2020년에는 화성사업장에도 태양광과 지열을 포함해 약 2만1000㎡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어 2020년까지 미국·유럽·중국의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