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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 자금 어디로…해외 투자·IT 업종 노린다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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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29 10:35 최종수정 : 2018-05-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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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증권

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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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1억 이상 고액자산가들이 국내보다는 해외 투자를,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부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프라이빗뱅커(PB) 100명을 대상으로 1억 이상 고액자산가 고객의 투자 선호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들 고객의 78%가 해외를 유망투자지역으로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해외국가 선호도 중에서는 미국이 35%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중국이 23%,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이 17%로 뒤를 이었다.

투자방법으로는 주식과 주식형 펀드 등 증시 관련 상품을 통한 투자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9%로 집계됐다. 주가연계증권(ELS)과 대체투자상품은 각각 25%와 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미국금리인상과 경기정점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상승에 대한 자산가들의 기대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고액자산가 고객의 41%는 주식시장 내의 유망투자업종으로 IT 부문을 지목했다. 바이오와 철강·화학 등 산업재 부문은 각각 22%, 17% 순이었다. 특히 바이오 부문은 부정적인 전망의 업종을 묻는 질문에서도 2위(29%)를 기록해 최근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들 고객의 관심이 높은 경제 이벤트로는 남북관계 등 지정학적 이슈가 69%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금리 동향이 15%, 최근 액면분할한 삼성전자의 주가 추이가 8%로 나타났다.

김성봉 삼성증권 WM리서치팀장은 “자산 배분에서 제일 핵심은 특정 지역이나 자산에 쏠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투자자들이 국내에 편중되지 않고 글로벌 분산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점은 매우 바람직한 모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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