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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미래포럼] "원천기술 중요치않아" "새로운 기회" 블록체인 패널토론 열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28 18:23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사회로 진행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금융신문이 주최한 '2018 한국금융미래포럼: 블록체인-핀테크 생태계 선도전략과 과제'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 김승주 고려대 교수, 정유신 서강대 교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김우섭 피노텍 대표, 김종환 블로코 이사, 이준행 고팍스 대표.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금융신문이 주최한 '2018 한국금융미래포럼: 블록체인-핀테크 생태계 선도전략과 과제'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 김승주 고려대 교수, 정유신 서강대 교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김우섭 피노텍 대표, 김종환 블로코 이사, 이준행 고팍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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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핀테크나 블록체인 산업에서 원천기술을 소유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정치경제학술원 교수)

"블록체인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김우섭 피노텍 대표)

"암호화폐공개(ICO)는 국경없는 투자라는 점에서 우리한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김승주 고려대 정보보안대학원 교수)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블록체인-핀테크 생태계 선도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2018 한국금융포럼'의 패널토론은 새로운 금융 혁신 도전에 대한 대응이 열띠게 논의됐다.

이날 토론은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원장 주재로 '블록체인 활용한 핀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행됐다.

주제강연자로 나섰던 후카가와 유키코 교수는 "블록체인은 로열티를 내는 것도 아니고 국제적으로 관련 법과 단체도 미비된 상태”라며 “이런 상태에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고 기초 연구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계속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문제의식을 전달했다.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서강대 경영학부 교수)은 융합기술이 원천기술 뿐만 아니라 기술간 융합이 용이하게 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신 센터장은 "어떤 면에서는 융합기술을 빨리 판매하고 다른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라며 "원천기술 외에도 기술 융합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안대학원 교수는 인터넷 사업에서 기초 체력을 갖춘 한국에 ICO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승주 교수는 "ICO의 장점은 국경 없는 투자에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분명 우리한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 토론 발표자로 업계에서는 김우섭 피노텍 대표, 김종환 (주)블로코 이사,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참여했다.

김우섭 피노텍 대표는 토큰에 의해 프로그램화된 방향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토큰 경제와 토큰 생태계에 대해 발표했다.

김우섭 피노텍 대표는 “IPO는 투자자금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많은 투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자금을 대상으로 ICO를 하도록 독려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종환 (주)블로코 이사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활용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ISO(국제표준화기구)/TC 307을 사례로 들며 김종환 이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스마트계약서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원천기술은 무력화되고 받아들이게 되며 그렇지 못한 회사는 도태될 것"이라고 했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바람직한 암호화폐 공개(ICO)와 규제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준행 대표는 "블록체인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노력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임종룡 전 위원장은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핀테크는 새로운 금융의 흐름이며 금융의 디지털화를 초래하고 금융시장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며 "블록체인의 경우 암호화폐에 대한 논쟁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어젠다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고 종합했다.

임종룡 전 위원장은 "핀테크, 블록체인 두 어젠다를 어떻게 활용하고 전개하는 게 4차 산업혁명에서 한국의 경쟁력과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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