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섭 피노텍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28일 김우섭 피노텍 대표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블록체인-핀테크 생태계 선도전략과 과제’의 주제로 열린 ‘2018 한국금융포럼’ 패널토론에 참석,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IPO는 투자자금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많은 투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자금을 대상으로 ICO를 하도록 독려해야한다”고 말했다.
그가 ICO를 적극 옹호하는 이유는 IPO보다 자금조달이 쉽고 규제가 적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에 제격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IPO는 자금조달도 만만치 않을뿐이다”며 “아무리 큰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많아야 50억 정도 투자하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실제 김 대표도 올해 1월까지 나스닥 상장을 검토해왔지만 최근 ICO로 노선을 바꿨다. 지난해 가을부터 토큰에 주력했다는 김 대표는 코인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블록체인 기반 SNS 플랫폼 ‘리빈(LIVEEN)’을 만들었다.
한편, 김 대표는 싱가포르 비영리재단 빈파운데이션과 손잡고 올 하반기 가상통화 ‘빈(VEEN)’을 채굴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4월부터 ‘빈’의 ICO를 추진했고 지난 2월 1차 프리세일에서 300억원 상당의 이더코인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